안녕하십니까. 서울시립대학교의 목정수입니다. 저는 지난 2월 총회에서 17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4월 1일부터 제17대 공식 임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능력이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추천해 주시고 선출해 주신 여러 선생님들의 후의에 보답하고자 중앙어문학회가 한 걸음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중앙어문학회는 1993년 창립 이후 30년이 넘는 동안 국어국문학계의 중심으로 성장한 유서 깊은 학회입니다. 중앙어문학회는 연 2회 학술대회와 연 4회 등재학술지 『語文論集』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임원진과 학회 구성원들이 활발한 학회 활동과 연구 작업을 통해 중앙어문학회는 반석 위에 섰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학회를 대표하여 중앙어문학회를 위해 노력해 왔던 전임 회장님들과 임원진, 모든 회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도 제가 맡은 임기 동안 젊음이 넘치고 토론이 끊이지 않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참신하고 의미 있는 논문이 실리는 학술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는 그동안 17대를 이끌어갈 중앙어문학회의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습니다. 유능하고 헌신적인 좋은 분들을 많이 모셨습니다. 특히 연구위원장을 따로 두어 새로운 학술대회의 의제를 개발하고 첨단의 논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자그마한 변화를 주었습니다. 앞으로 새로 꾸려진 임원진들과 더불어 학회를 재미있고 신나게 꾸려 갈 생각입니다. 학회 구성원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